◈ 핵심 내용
■ 뉴욕증시는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지역 은행주들이 다시 흔들리면서 하락.
■ LA에 소재한 팩웨스트 은행 주가가 28%가량 하락했고, 피닉스에 위치한 웨스턴얼라이언스와 뉴욕에 있는 메트로폴리탄은행의 주가가 각각 15%, 20% 가량 하락
■ 시장은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이어지는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0.25%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.
■ 미 노동부 JOLTs (구인·이직 보고서)에 따르면 지난 3월 채용공고는 959만건으로 전월 수정치보다 38만4천건 감소했다. 전월은 997만4천건으로 수정됐다. 고용시장이 이처럼 냉각 조짐을 보이는 것은 연준의 금리인상 기대를 줄여주는 대목이다.
◈ 해외 경제지표발표 예정 시간
2023년 05월 03일 수요일 | |||
중국 - 휴장 (근로자의날/노동절) | |||
일본 - 휴장 (제헌절) | |||
18:00 | 독일 | ★★☆ | 뷔르메링 독일 연방은행 이사의 연설 |
18:00 | 유럽 | ★★☆ | 실업률 |
19:35 | 독일 | ★★☆ | 독일 부바 발즈의 연설 |
20:00 | 미국 | ★☆☆ | 모기지 시장지수 |
21:00 | 유럽 | ★★☆ | ECB 맥콜의 연설 |
21:15 | 미국 | ★★★ | ADP 비농업부문 고용 변화 |
22:45 | 미국 | ★★☆ | 마킷 종합 구매관리자지수 |
22:45 | 미국 | ★★★ |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|
23:00 | 미국 | ★★★ | ISM 비제조업 지수 |
23:30 | 미국 | ★★★ | 원유재고 |
00:00 | 독일 | ★★☆ | 뷔르메링 독일 연방은행 이사의 연설 |
00:20 | 유럽 | ★★☆ | ECB 감독위원회 위원 Jochnick의 연설 |
03:00 | 미국 | ★★★ |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서 |
03:00 | 미국 | ★★★ | 금리결정 |
03:30 | 미국 | ★★★ | FOMC 기자 회견 |
◈ 증시요약
■ 다우 : 1.08%↓(33,684.53) , S&P500 : 1.16%↓ (4,119.58), 나스닥 : 1.08%↓ (12,080.51)
■ 뉴욕증시 11개 전체 하락 . 하락순으로 에너지 > 금융 > 부동산 > 커뮤니케이션 서비스
: 애플(-0.62%), 마이크로소프트(-0.05%), 아마존 (+1.55%), 구글(-1.75%), 메타(-1.62%), 테슬라 (-0.94%)
◈ 외환마감
■ 달러인덱스 : 0.24% 하락 = 101.894
■ 달러화 약세론자들은 연준이 5월 인상이 이번 긴축기의 마지막 인상임을 시사하기를 바라고 있다. 이 경우 긴축기 내내 강세를 보여온 달러화의 가치는 급락할 수 있다.
만약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다른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경우 달러화 약세가 심화할 수 있다.
■ 반면 달러 강세론자들은 당분간 달러화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. 만약 연준이 6월 금리 인상의 여지를 열어둘 경우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. 또 파월 의장이 이미 금융시장에 만연한 연내 금리 인하에 선을 그을 경우 달러화는 상방 압력을 받을 여지가 있다.
■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"연준이 이번주에 분명한 방향을 제시하지 않으면 앞으로 강한 지표 전망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여지를 줄 수 있다"며 "FOMC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은 6월에 추가 금리인상이나 금리 동결에 대한 신호를 얼마나 강하게 줄지 여부"라고 언급했다.
◈ 국채마감
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84.4%로 반영했다. 동결 가능성은 15.6%를 나타냈다.
■ 연준은 5월 FOMC에서 25bp 금리인상을 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. 이와 함께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더라도 이번 금리인상이 사실상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만연하다. 특히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두고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파산과 같은 은행 리스크가 불거진 만큼 금리인상이 앞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.
◈ 국제원유마감
■ WTI : 5.29%(4달러) 하락한 71.66달러
■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24일 이후 최저 수준이며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. 이틀간 하락률은 6.67%에 달한다.
■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 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에 지역 은행주들이 흔들리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했다.
■ 액티브트레이즈의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 은행 부문에 대한 불안과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두고 시장에 약세 심리가 강화되고 있는 점도 유가 하락을 증폭시켰다고 말했다
◈ 귀금속마감
■ 금 가격 : 31.10달러(1.6%) 상승한 온스당 2,023.30달러 기록
■ 이날 금 가격은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2천 달러를 다시 회복했다. 지난달 13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높은 종가를 기록했다.
■ 특히 5월 이후 연준의 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실물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자극됐다.
■ 브라이언 룬딘 골드 뉴스레터의 에디터는 "은행권 위기 이슈가 다시 재소환되면서 금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"며 "퍼스트리퍼블릭 은행과 크게 다르지 않은 지역은행이 많다는 인식은 금에 대한 안전 피난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"고 전했다.